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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es

Marshall DSL5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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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팔년도 헤비메탈 붐 세대인 본인과 같은 세대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마샬앰프는 꿈의 앰프 중 하나. 라우드니스를 비롯하여 게리무어, 랜디로즈...... 마샬은 레전드라고나 할까. 메탈리카 인터뷰에서도 JMP-1을 다이렉트로 레코딩했다는 내용이 나올 정도니...... 얼마전 봤던 아키라 타카사키 유튜브 영상에서도 JMP-1은 현역으로 활동중이었다는.

JMP-1은 아직도 잘 사용중이지만, 콤보앰프를 하나 들여야겠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있었고. 얼마전까지 스튜디오 시리즈를 알아보다가 구입 직전까지 갔지만, 사실 SV나 SC 시리즈는 국내정발이 안되는데다 모두 20와트급이라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무리가.... 허나 다양한 옴수의 케비넷을 지원한다는 점은 매력적이었음. 그러다 결국은 DSL5CR로 선택. 5와트라는 점이 끌렸고.... 사실 이전에 DSL1HR이 있었지만, 보유중인 케비넷이랑 옴수가 안맞으니 사용빈도가 떨어지고, 결정적으로는 클린채널이 확실히 분리가 안되어 있다는 점이 1HR을 방출하고, 5CR로 구입하게 된 요인이었던 것 같다. 5CR은 클린채널에서도 게인과 볼륨으로 나뉘어져있긴 한데, 게인을 풀로 올려도 크런치 정도도 안되는, 정말 클린용으로 사용가능하다. 

 

 

깔끔한 외관. 저 마샬의 로고는 언제나 맘을 설레이게 한다니깐. 구버전은 클린채널에 게인노브가 없었던 거 같다. 

 

 

후면을 보면 일단 이펙터 루프가 있고, 당연히 AX 단자와 Emulated Out, Low Power 가 있다. 케비넷은 16옴만 지원. Low Power는 5와트에서 1와트로 낮춰준다는데, 오늘은 테스트하지 못했다. 5와트도 집에서 쓰기엔 괜찮은 정도이기에. 밤중엔 필요할지도 모르겠네....... 방금 테스트해보니, 밤 10시 이후에도 사용가능하겠네. 

 

 

이펙터 루프가 있으니 딜레이나 리버브 정도 연결해서 쓰면 될 거 같고. 다른 프리앰프를 센드단자로 넣어도 될 거 같고. 암튼, 다양한 기능이 있으면 좋지.

 

 

Celestion Ten 30 이라는, 16옴 30와트 10인치 스피커가 달려있는데, 테스트해보니 그리 나쁘진 않다. 교체할 필요는 없는 듯. 어차피 Fryette 파워스테이션이 있으니, 필요하면 8옴 스피커로 마이킹 받으면 되겠고. 진공관은 프리부에 ECC83 3개, 파워부엔 12BH7 한알 들어감. 

최저가가 40만원 후반대로 형성되어 있고, 모 쇼핑몰에서 주문했을때 품절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려줘서 다시 환불받고 다른 쇼핑몰에서 주문. 배송이 바로 되지 않아 또 품절됐을까 전화해보니 확인하고 바로 배송해주었음. 무이자 4개월 신공. 

Fractal AX8 도 있지만, 사람 귀라는게 참 요물인 듯. 모니터스피커를 통한 시뮬사운드보다도 리얼 앰프 사운드가 더 윤기있고, 엣지있는 사운드로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듯하니 원....... 

작은 사운드에서도 앨범에서 듣는 사운드를 내어주니 금상첨화이고. 진공관도 많이 안들어가니 부담없고. 집에서 쓰기엔 최적의 앰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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