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ben Ford "Soul on Ten"

조만간 문을 닫게 될 Borders 서점에서 30% 세일을 하길래 덥석 물어온 앨범이다....ㅠㅠ.

2009년에 발매된 앨범으로 4월 San Francisco의 The Independent 에서 2일간 펼쳐진 라이브 무대실황을 그대로 녹음.
1999년 동명앨범 Supernatural로 시작.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를 가진 Indianola가 귀를 즐겁게 해준다. 아마 이 앨범의 백미가 아닐까....흠.
와우페달이 펑키함을 더해주는 There'll Never Be Another You, 거칠게 반복되는 게인톤의 인트로 리프가 매력적인 Spoonful, 하몬드 오르간이 블루스의 맛을 더해주는 Nothin' To Nobody, 블루스 12소절의 곡임을 단번에 느낄 수 있는 Please Set a Date/You Don't Have To Go에서는 무한한 상상력의 애드립이 작렬하고, Earthquake, How Deep I The Blues (Do You Want To Go) 등의 평범한 곡들이 라이브 실황으로 수록되어 있다.
신곡으로는 맑으면서도 두꺼운 기타톤이 매력적인 Don't Worry About Me 와 Thoughtless가 삽입되어 있다.

참고로.... CD 내부에는 로벤 형아 홈피에서 추가로 3곡을 다운받을 수 있는 코드가 지급됨.....흠....

수술방에서는 여기 레지던트들이 틀어주는 Rock 음악 듣고.... (수술하믄서 Rock 음악 듣는 넘들은 첨 봤다.....그것도 10시간 내내.....).
집에 오면 블루스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