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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서 멋진 기타톤을 얻기 위한 방법들 및 꼼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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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아이들의 발소리에도 신경쓰이는 아파트 방구석에서 진공관 파워앰프의 풍성한 음압을 손상시키지 않고 하이게인의 기타사운드를 레코딩하기 위한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겠다.....

1. Attenuator + Cabinet Simulation

: 예전에 Koch Loadbox II 를 이용하여 녹음했던 것..... 지금 생각해도 가장 멋진 톤이 아니었나 싶다....ㅋㅋ. 아, 물론 파워앰프의 볼륨을 2 이상도 못올렸지만.....말이다.

이처럼 더미로드 기능을 갖추고 스피커시뮬까지 해주는 제품으로서는 Palmer 제품도 있고, 더미로드 기능은 없는 ADA Microcab 같은 모델들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더미로드 + 감쇄기능까지 갖춘 Koch 제품이 가장 좋은 듯?

최근엔 같은 기능의 SPL Cabulator 라는 제품이 출시되어 조금씩 인기를 얻는 듯 한데, 미국내에서 800불이라는 가격이 문제. 현재 가장 관심이 가긴 한다. 케비넷이 필요없이 바로 연결해서 인터페이스로 넣으면 끝.

최근에 출시된 Rivera사의 제품. 감쇄기능 + 더미로드 기능은 있으나 스피커 시뮬이 없다....ㅠㅠ.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현재 아마존에서 499불에 판매.
라인아웃으로 뺀 후 케비넷 IR 이용하면 될 듯.

2. Miking

: 누가 생각해도 당연 최고의 방법이겠지만, 일단 우리나라 아파트 환경에서는 절대 말리고 싶은 방법. 유튜브에도 Killing your neighbor 라는 표현까지 쓰던데.... 그래서 최근에 개발된 것들이 밀폐형 케비넷이 되겠다. Silent cabinet or ISO cabinet 이라고도. 몇년전에 출시되었던 AxeTrak부터, Randall, Jet City, Grendel Dead Room, Rivera Silentsister 까지 300불에서 900불 후반대까지 다양하게 팔리고 있는데, AxeTrak은 이미 박시한 사운드와 내구성 떨어지는 부품들로 인해 한물 간 상태. 다른 것들도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 일단 상당한 음량감소 효과를 보이긴 하는데, 좀 자세히 알아보면 아무리 뚜껑을 걸어잠궈도 기본적인 울림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듯 하다. 1x12 케비넷을 세로로 2개 쌓아놓은 듯한 크기도 문제. 

파워앰프 없이 레코딩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겠다...

3. Direct Recording from DI box or Preamp. with speaker simulator

베링거사의 GI100 같은 4x12 케비넷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DI box 라든가.....(파워앰프를 사용할 수 있지만, 더미로드 기능은 없어 반드시 케비넷에 연결해야 앰프손상을 막을 수 있음). 그외 스피커시뮬 아웃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리앰프들로부터 직접 인터페이스에 물려 녹음하는 방법들이 있겠다. 예전에 인기있었던 Sansamp GT-2라든지, 디지텍 제품들, Marshall의 JMP-1, Chameleon, Voodu Valve 그외 최근에 나오는 거의 모든 랙형 & 플로어형 프리앰프들 등등. 여기에 꼼수를 부려 진공관 마이크 프리를 거쳐 진공관 냄새를 좀 입힌다든지.... 하는 방법들이 많았지만, 기본적으로 진공관 파워앰프의 음압을 느끼기엔 역부족이 아닌가 싶다.....ㅎㅎ.

4. Cabinet IR 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시뮬

일렉기타만 가지고 집에서 가장 간단히 녹음할 수 있는 방법. 최근에 인기있는 각종 임펄스를 이용한 케비넷 시뮬이라든지, POD류를 비롯해 Amplitube, Guitar Rig, Overloud TH, Revalver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시뮬들이 존재하는, 그야말로 시뮬홍수시대가 아닌가 싶다. 이중에서도 가장 사실적인 방법을 꼽으라면 당연 진공관 파워를 연결해 Cabinet IR을 이용하는 방법이겠으나, 역시 중간에 Power soak 역할을 해줄 감쇄기 같은 것들이 필요한 것이 단점. 

4. Axe-Fx or Eleven Rack

위에서 기술한 모든 방법들 중 가장 효과적이고 조용하게 레코딩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문제는 가격. Axe-Fx II는 현재 미국내 2600달러선, Eleven Rack은 확장팩 포함 800달러 중반. 비싸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각종 앰프시뮬들이 가장 리얼하게 표현된 제품들이 아닐까 한다. POD HD 시리즈는 솔직히 말해 한 수 아래.
물론 진공관 파워의 막강한 음압을 그리워하는 혹자들은 인위적인 리얼함에 별 관심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점점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부족한 1%가 언젠가는 채워질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그외 또 머가 있을까나.......

걍 스튜디오에서 마이킹하는게 가장 좋겠지

......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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