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a Pan - 휴대용 턴테이블

평소에 최근 선보이고 있는 USB 전환 턴테이블을 구입하고자 이것저것 정보를 수집하던 중, 다음과 같은 제품이 지름신 레이더망에 포착되었다.

아리아 팬(Aria Pan) 이라는 국내 제품인데 (made in China) 일단 10만원대 안쪽에서 구입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

왜냐하면, LP를 가지고 있긴 한데, mp3로 거의 다 가지고 있어서 비싼 턴테이블을 구입하자니 부담스럽고...... 구입해봤자 mp3로 없는 곡 정도만 들을 것이 뻔했기 때문. 뭐, 개인적인 여러가지 이유를 고려할 때 가장 적합한 가격대의 제품이 아닐까?

제품 본체와 USB 케이블, RCA 스테레오-모노 변환 잭이 스티로폴에 견고히 담겨져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를 고려해볼때 그닥 저렴한 제품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깔끔하다. 그렇다고 아주 고급스럽진 않고......

사진 위쪽에 닫기/열기 버튼을 움직여야 열리고.... 전원을 눌러야 작동. 재생속도도 선택가능.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달려 있고, USB 전원 & 레코딩 단자, 오디오 출력 단자가 있다.

실제로 컴퓨터에 연결해서 전원을 이용하고 PC설정에서 레코딩을 USB로 잡아주니 쿨에딧 프로그램으로 녹음이 가능했다. 홈페이지를 보면 Audacity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라고 되어있지만, 평소 레코딩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설정만 잘 잡아주면 어떤 프로그램으로든 쉽게 녹음가능할 듯.

오디오 출력단자는 PC 스피커를 직접 연결할 경우에 이용가능.

USB 전원으로 작동가능하고, 배터리의 경우 AA 사이즈로 4개가 들어간다. 평소 만충상태로 충전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자마자 테스트 가능했다.

동작하는 모습..... 

니콘 D7000 으로 찍어본 동영상. 자체 스피커도 있고 볼륨조절도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기존의 Denon, Inkel에서 나온 제품들과 비교시 턴테이블에 USB를 꽂으면 바로 mp3로 변환되는 기능은 없지만 기존의 제품들은 192kbps 의 mp3로만 변환이 되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이 제품은 맘대로 비트수를 조절가능. 따라서 어느 정도 음악레코딩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좋을 듯. 자체 스피커가 있다는 점 및 크기가 작다는 점으로 인해 휴대가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들일 듯.

간만에 부활의 1집 LP를 잘 들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