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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한 토요일의 진공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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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기온이 19도를 넘어가던 3월 31일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휴대폰 점검 및 어제 교체하고 나온 진공관 점검을 받고자 출발.



위치는 용산구 원효로. 네비에 바로 원효전자상가로 뜬다. 지하2층에 주차를 했는데...... 비추. 조명도 없고 어두침침한 것이 왠지 무슨 일이 날 것같은 분위기. 토요일이라 주차요금을 받지 않았기 망정이지..... 주차하고 내리는데, 옆차 뒷자리에 신발이 벗겨져 있고 안쪽을 보니 사람이 자고 있더란.....ㅠㅠ.



밖으로 나가 4동을 찾아 5층까지 걸어올라가면 우측에 오디오파츠라는 상호가 보이고 들어가자마자 점검 시작. 주로 maximatcher, maxipreamp 등의 장비로 점검을 하더란. http://www.maximatcher.com/about.html



결론적으로..... 8개의 6L6 출력관 중 2개 사망. 나머지는 사진처럼 2, 3, 6 사용가능, 4, 5 사용가능. 6개의 12AX7 모두 정상.


흠..... 사실, 어제 모 구매대행사이트에서 Orange VT1000 이라는, 진공관 테스터기를 반값인 40만원대에 경매중이었고, 갑자기 대행사이트에서 경매예치금을 넣어야 진행한다길래 오옷~ 되나보다 하고, 15만원의 예치금을 넣었으나, 아무 연락이 없고 다시 환불. 이게 뭔 상황이냐고 문의하니, 앞으로는 경매할때 예치금을 미리 넣어야 진행된다고.....ㅠㅠ. 암튼, 경매는 그냥 종료되었고.....잠시 진공관 테스터기에 대한 즐거운 상상을 하고 말았다는.


모든 점검후 Orange VT1000 같은 테스터기는 어떻냐고 문의하니.... 진공관 상태만 점검할 뿐, 페어로 사용가능 여부나 전류량 같은 건 측정 못해 의미가 없다고 하시더란. 흠..... 오늘처럼 진공관 점검도 근 10년만에 한 거 보면 그냥 바람도 쐴 겸 테스트 하러 다니는 것이 돈 아끼겠다는 생각.


진공관 점검은 오디오파츠에서~~~~ 


ps. 출력관 점검은 2,000 (개당), 초단관은 1,500 인데.... 원래는 16,000 + 9,000 해서 25,000 원인데..... 왜 18,000 원만 받으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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