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dio Keystation 61 ES

층간소음 문제에 와이프랑 딸내미가 노심초사하길래 결단을 내리기로 작정하고 진료가 없는 틈을 타 낙원을 한바퀴 돌았다.
원래는 Novation이나 EMU 제품을 알아보고 갔는데....제품 자체가 수입이 잘 안된다하고, 특히나 61건반은 구하기 어렵다는 얘길듣고 잠시 딴 생각(진공관이나 몇개 살까.... 이펙터를 살까)을 하다가 결국 질렀다.

암튼, JV-1080을 모듈로 해서 헤드폰을 통해 나오는 소리를 들은 딸내미가 대만족!!!
실제 피아노만 하것냐....하면서 시큰둥하던 와이프도 놀라는 눈치였고......
평소에 방음블럭 설치로 피아노 소리가 작다고 불평하던 딸내미는 아주 신났다......ㅎㅎ.
Semi-weighted 건반에 벨로시티까지 척척. 서스테인 페달도 1만원짜리로 구해갔는데, 아주 좋은듯.
한참을 모듈 소리 바꿔가며 놀다가 지금은 딸내미 혼자 놀고 있다는....

뭐, 드럼하고 미디 찍을려고 샀는데, 건반 연구는 좀 미루지....ㅋㅋ.
콩쿨 끝나면 1주일에 이틀 정도 딸내미에게 레슨 받기로 했다...:-)

----------------- JV-1010 sound sample ------------------

1. my1strecord192.mp3

JV-1010 의 소리를 그냥 녹음해보면 이렇다....ㅡ.ㅡ;; 아, 빨리 피아노 배우고 싶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