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thro Tull & New Trolls

한창 예민하던 시절에 전영혁씨가 진행하던 FM24시? (명칭이 몇번 바뀌었다) 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그 당시에 듣던 음악들은
아직도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듯 하다. Jethro Tull의 Aqualung도 년말순위에서 몇번이나 1위를 차지했던 곡으로 기억하고 있고
그때 이후로는 Art Rock 이라면 일단 무조건 들어주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국내 아트락 명반인 조윤의 뫼비우스 트립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이참에 이 앨범도 좀 들어줘야겠군....^^.

어제 딸아이와 지하철을 타고 예술의 전당 근처 오케스트라 연습실에 데려다준 후 근처를 배회하다가 강남역 신나라레코드까지
들어간 다음...이것저것 둘러보다가 결국 가지고 나온 것이 위 2개의 앨범이다. New Trolls야, 뭐 워낙 유명한 밴드이니^^.
그들의 67-85년까지 발표된 앨범들 중 필청트랙을 2CD에 모두 담았다는 앨범인데..... Adagio는 엄따....!!!!
그나마 Concerto Grosso - Allegro 가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Concerto Grosso 1,2 앨범이랑 UT 앨범도 가끔 즐겨듣는 편인데, 이 앨범은 보다 대중적인 곡들이 많이 있는 듯.
그래도 The Knowledge 같은 곡들처럼 바이올린으로 서두를 여는 곡들이 New Trolls의 참 매력이 있는 듯 한데 말이지.....

유럽쪽 Art Rock은 미국쪽 팝음악보다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투박하지만 자꾸 찾게되는 묘한 매력들이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