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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Vai DVD "Where the Wild Things Are"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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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 달러 & 2장의 DVD로 구성.

 

 

누가 Steve Vai 아니랄까봐 첫 시작부터 현란한 야광빛을 내는 투명 아크릴 기타를 선보인다.....ㅋ.
아름다운 미모의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도 등장하고.
잠깐 잠깐 보이는 페달보드엔 여전히 와미와 배드홀씨 와우가 보이고, 그외 G-System도 보인다.
....EVH 처럼 VAI도 브랜드 등록을 하려하는 듯한....ㅠㅠ. 여기저기 로고가 보이고,
전매특허 양손태핑. 도대체 누가 Vai옹의 테크닉을 따라갈 것인가......
이동식 드럼세트..... 도 선보인다....ㅋㅋ. 특별 보너스로 제미니 디스토션 페달 광고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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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V.A.I 하면..... 에얼리언? 그로테스크? 현란함? 등을 떠올리게 될 정도로..... 비쥬얼한 측면에 아주 강한 면모를 보이는 아티스트가 된 듯 하다. 뭐, 경력되지, 외모되지.... 테크닉 죽이지..... 기타 죽이지.....ㅠㅠ.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임은 누구도 부정하진 못할 듯.
허나....EVO, FLO 같은 오래된 젬화이트를 여전히 애용하면서도 현란한 젬 시리즈가 계속해서 나오는 거 보면, 나중에 VAI 라는 브랜드로 상품까지 만들 듯한 기세인 듯?

바로 이전에 AC/DC Donington Live DVD를 시청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런 비주얼 계통 음악의 단점은 바로 비인간적인 측면이 아닐까 한다.
땀을 뻘뻘 흘려가며 심지어는 담배까지 물어가며 거친 Rock을 선보여왔던 기존의 연주인들과는 달리, 깔끔한 복장에 잘 꾸며진 무대, 그리고 세련된 톤과 함께 상당히 가식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는 무대는 낯설기까지 한데....  
바이 자신도 아마 에얼리언이기를 바라는 듯 정상적인 지구인이 가질 수 없는 테크닉을 쏟아내고 있고..... 잦은 와미페달의 사용과 전자 바이올린까지 합세.... 계속 보다보면 귀가 괴롭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3D 안경을 쓰지 않았음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
BUT, 이런 걸 비난하고자 함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만의 미학? 철학이랄까..... 새로운 쟝르를 개척하는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아, 그래도 Tender Surrender나 For the Love of God 같은 노래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으니 이거 원 참.......
(전에 자주 보이던 Tony MacAlpine은 안보인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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