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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파리 여행기) with Samsung N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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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5일,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출발. 약간의 시간을 런던에서 보낸 후, 유로스타를 타고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저녁 7시 넘게 도착, 숙소 위치를 확인한 후, 다음날 부터 자전거나라 투어를 시작했다. 환전은 달러를 가지고 있으면 그 나라에서 하는 것이 제일 저렴하다고 하였지만, 곳곳에 비자카드 현금인출기가 있어 그닥 현금을 들고 다닐 필요는 없는 듯 했다.

대충 노틀담쪽 생미쉘 광장에서 에펠탑까지 ... 빨리 걸어서 1시간이면 간다는데.....
실제로 숙소에서 에펠탑까지 걸어서 약 20분정도면 갈 수 있었다. 

파리 음식점에서는 봉사료 포함. 팁을 줄 필요는 없다고 하나, 택시에서는 거스름돈을 받지 않는것이 예의?라고 한다.
하지만, 도착 첫날 탄 택시는... 별로 팁을 주고 싶지 않아 주지 않았다.....ㅡ.ㅡ;; 그리고 너무 비싸다.... 비추.

 

숙소는 Splendid Eiffel 이라는 호텔이었고, 프라이스 라인비딩으로 예약. 숙박객이 별로 없어서인지 전망이 가장 좋은 6층으로 방을 변경해주었고, 발코니에 나가보면 저렇게 에펠탑이 보였다 (유럽이라서인지.....홈페이지 사진과는 달리 방이 무척 작았다....ㅠㅠ).

파리는 서울의 1/6 정도에 해당하는 크기라 하며, 저렇게 2층 버스도 있다.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투어의 시작은 노틀담 성당(Notre Dame de Paris)에서부터였다. 세느강을 건너 시테섬으로 가면 그냥 보기만 해도 멋진 저런 성당이 있다.
성당 앞에는 '포인트제로(포엥제로)'라는 금속판이 있는데, 그걸 밟으면 파리에 다시 오게 된다는 전설이..... 남녀 같이 밟으면 뭐 안 헤어진다나.....암튼, 파리엔 앞으로 몇번 더 가게될 듯.....ㅋ.

저건 무슨 왕궁으로 쓰였다는데, 걍 패스. 관광객들이 참 많았다.

첫날 루브르 박물관에서. 사모트라스의 니케 조각상이다. 기원전 190년쯤? 오른손만 추가발견되어 바로 옆에 유리관에 전시되어 있었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특히나 저 모나리자는.... 인산인해로 멀리서밖에 볼 수 없었고, 사람들을 헤집고 앞으로 갔으나, 직원들이 바로 앞으로 내보내더라는....ㅠㅠ.

밀로의 비너스 조각상. 조각상과 비슷한 여인들이 주위에 많았다.....ㅡ.ㅡ;;

'아는만큼 보인다' 고 했던가.... 여행후 재미있게 봤던 다빈치코드에 나오던 삼각 피라미드 조형물을 보지 못했네.....ㅠㅠ. 아쉽다.
왜 우리 가이드는 가이드를 해주지 않았던가.......

루브르 미술관(Musee du Louvre)은 역시나 세계최대의 미술관이라 할 수 있었다. 작년 한해 8백5십만명이 다녀갔다는 얘기가.....

모빌리스 One Day Travel 티켓은 6.x 유로 정도, 우리돈으로 7천원 정도면 하루종일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가능하다.
역과 역사이도 가깝고. 소매치기만 조심하면 밤 12시까지도 안전.

감옥이었던 바스띠유가 광장으로. 바스띠유 광장(La place de la Bastille) 이라하며, 1830년 프랑스 7월 혁명 기념비라고 하더라는.

두번째날은 오르세 미술관에서 시작되었다. 촬영자체가 금지되었을 뿐 아니라, 가이드 설명까지도 금지되어 사전설명을 들은 후에 자유관람을 하였다는......

파리시청의 모습. 

요땐 파리시민들의 대대적인 바캉스 시즌이라 정작 파리시민들은 별로 없다는데..... 암튼, 시청앞에서 비치 발리볼을 즐기는 모습이 우리와는 사뭇 대조적이었다는...... 아, 부럽다. 저 여유와 낭만...... 사진의 왼쪽옆으로 가면 퐁피두 빌딩이 있다는데, 패스.....

파리 세느(Seine)강 풍경. 

콩코드 광장. 오벨리스크가 있길래 저거 어디서 약탈해왔나? 했더니, 이집트에서 기증받은 거란다.....ㅠㅠ.

개선문. Charles de Gaulle Etoile 지하철역에 바로 위치하고 있으며 앞쪽에 명품샵들이 즐비한 샹젤리제 거리가 있다. 개선문이 몇개 더 있다던데....

Eiffel 탑이다. 파리랑 런던 여러군데를 돌아다녔음에도 머리속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바로 이 에펠탑과 런던의 런던아이, 빅밴 같은 구조물들 뿐이라는..... 

 

1889년 파리의 만국박람회장에 세워진 높은 철탑이라하며, 에펠은 뉴욕 자유의 여신상의 구조도 설계했다는데..... 암튼.
밤 7시쯤 불이 들어오고 1시간 간격으로 12시까지 라이트쇼를 했었다..... 형언불가의 장관..... 도대체 사진을 몇장을 찍었는지.
삼각대도 가져갔으나, 사용하지 않았고, 손각대로만 촬영.

 

투어 두째날. 오전에 오르세 미술관을 갔으나, 촬영불가!!! 그 다음 방문지는.......한국 예술의 전당쯤에 해당하는 오페라 극장이란다. 요샌 바스띠유 오페라 극장에서 대부분 공연한다지만......

동영상 참고.

 

저런 작은 골목들이 진정한 파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가이드의 설명. 아기자기한, 우리나라의 재래시장 같은 분위기.

몽마르뜨 (Montmartre) 로 향했다. 화가들의 고향? 이라는..... 지금은 철저히 상업화되어 소매치기들의 고향이 되어버렸지만.....

걸어올라가는 방법 말고, 저렇게 짧지만 작은 전철같은 걸 타고 올라가기도 한다. 모빌리스로 탑승가능.

입구에 억지로 실을 손목에 메어주고 돈을 요구하는 흑형들이 많았지만, 가이드와 이미 아는 사이라 우리를 건들지는 않았다....ㅋ.
사크레 쾨르 성당 앞에는 전세계의 관광객들이 저렇게 앉아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다는. 흑형들의 공연도 많고......

성당 뒤쪽으로 내려가는 길. 사진에 좋은 배경이 된다하여 몇장 찍었으나, 별로..... 아웃포커싱으로 확실하게 날려야하는뎅......

이쁜 작품들이 여기저기.

시간되고 말만되면 하나 그려달라고 싶을 정도로 멋진 작품들이 많았다. 몽마르뜨는 여전히 화가들로 넘쳐나고 있었으며, 근처에 물랑루즈라는 카바레가 있다는데.... 버스를 타고 가다가 보긴 봤다.

또다른 에펠탑의 장관. 올라갈까 말까했는데, 올라가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관뒀다.....

이번에 수고한 삼숑 NX100 의 스케치 효과.

투어 마지막날 향했던 베르사이유.

거울의 방. 당시 거울은 집을 몇채씩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고가품이었다는. 시민혁명때 대부분 파손되어 현재는 비슷하게만 재현된 상태.
화려하긴 하다......

베르사이유 앞의 정원이랄까? 이건 뭐..... 암튼, 일단 이름모를 조각하나 주밍해주고.

자전거 타고 둘레만 도는데 30분은 걸린다는 정원.....ㅎㄷㄷ....

역시 당시 부의 상징었다던 오렌지 나무들이 즐비한 한쪽 정원. 

참..... 인간의 삶, 역사를 다시 생각해보게 했던 시간이었다..... 

오베르 쉬즈와르의 고흐집. 자살로 힘들었던 삶을 마감할때까지 머물렀던 곳이란다. 동영상으로 꾸며진 고흐의 삶을 보고있노라면 가슴이 찡하다.

오베르의 교회라는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곳.

작품하나 감상.

'까마귀 나는 밀밭'의 배경이 되었으며, 후일 자살의 장소가 되기도 했던 밀밭이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다시 돌아와 퐁네프의 다리로 향하던 중, 세느강 야경이닷......

런던으로 떠나기 전 잠깐 들른 오랑주리 미술관. 모네의 '수련'을 보기 위하여......

저렇게 거대한 '빛의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음악도 잔잔히 흐르고.

유로스타를 타기 위해 Nord 역으로 향하기 전 다시 담아본 콩코드 광장.

Nord 역에서 상황판만 보면서 멍청히 있다가 유로스타 타는 곳은 위쪽이라는 설명을 듣고 올라갔으나, 영국 입국심사에 걸려 차를 놓치고 말았다...ㅠㅠ. 1시간 기다려 다음차를 탔으나, 웬 불행인지 중간에 고장으로 서버리고. 사진처럼 몇시간을 기다려 다른 열차를 타고 런던으로 왔다. 

파리에 있는 동안 여러군데에서 식사를 해봤지만, 특히 스테이크는 정말 별로였다...... 음식점을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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