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and Microcube 스피커 교체

작년말에 마이크로 큐브를 중고로 구입. 요새 한창 연습에 사용중이었는데..... 호기심에 스피커 교체를 시도.

Celestion Neodymium 이라는 Full Range Woofer로 5인치 4옴짜리로 마큐에 들어있는 중국제 스피커와 사양이 동일한 것으로 주문.

10일이 넘어서야 도착했다. 사진에 보이는 제품......하지만, 역시나 중국제.....

앞뚜껑을 따고, 중간 우측에 보이는 사진처럼 납땜이 필요없이 되어 있는 연결부로 손쉽게 기존의 스피커를 분리해내고..... Celestion 스피커 직경이 약간 더 커서.....

커터로 스피커 홀을 30여분에 걸쳐 손수 깎아냈다는.....ㅠㅠ. 암튼, 머.... 대충 견고하게 장착한 후 테스트.

결과는???

일단은 저음이 풍부해져서 상대적으로 고음이 좀 적어진 느낌이랄까? 물론 밤 12시라 아주 적은 볼륨에서 들은 느낌이다.

요 며칠 가지고 놀면서 다시 한번 스피커 교체에 따른 느낌을 적어봐야겠다.

최종결과 : 교체하지 말것. 아무래도 우퍼성향이 커서인지 좀 벙벙거리고 기존 스피커도 나쁘지 않다.

<2014.9.10 다시 교체 시도>

일단 아무래도 Celestion 이니 기존의 스피커보다는 좋겠지...하는 생각으로 다시 교체를 시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먼저 호기심으로 교체했을때는 에이징의 개념이 없던 터라, 이번엔 교체를 하고 에이징을 해보기로 했다.

다시 간단히 조립한 후 아이팟으로 몇몇 음원파일들을 플레이해봤는데, 카메라 탓도 있겠지만, 실제로도 확실히 고음쪽은 깨끗하게 빠지고, 앰프로 사용할때보다 저음쪽도 상당히 부담없게 나온다....흠.... 역시 에이징이 필요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