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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같은 날씨와 불스아이의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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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서 7시방향에 떠 있는 구름..... 만화같다. 도심공항터미널로 올때 담은 사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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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7시에 뻬이징 서도우(首都)공항 3터미널에 도착. 그때까지만해도 오늘의 관건은 기타를 들고 타는 것이었음. 우선 발권. 왠 남자직원이 나온다. 왜 수화물로 보내지 않냐고 물어보면 대답하려고....."띠엔씨~ (건전지)" 라는 단어까지 속으로 외우고 있었다. EMG 픽업이라 뒷면에 건전지 들어가는 걸 어떻게든 핑계 삼아 보려고..... '왠걸?" 관심조차 없다. 수화물로 보낼 여행가방이 22.9 kg를 찍고 있었다..... 헐.... 이게 더 문제군.... 근데, 아무 반응이 없는 걸로 보아 아마 23kg가 리미트였나보다.


2. 국제선 출발로 향한다. 아..... 후회막급이다. 캐리어에 담긴 했는데도 부담스러운 크기와 무게...... 집에 와서 깁슨이랑 비교해보니 별 차이가 없다.... 검색대를 지나는데 직원들이 익숙한 듯 별 눈치를 주진 않았고, 그냥 잘 통과했다. 오히려 너무 문제가 없으니 이상할 정도로.


3. 쇼핑하고 혼자 돌아다니다가 탑승. 역시 탑승구 직원들은 눈치조차 주지 않는다.....ㅠㅠ. 이 단계에서도 써먹으려고, 승무원을 중국어로 "청우유엔" 한다는 것도 외우고 있었는데..... 헛짓거리했네.


4. 암튼, 에어차이나(CA)에 탑승하는길에 한국인 승무원 발견, "죄송한데, 이거 보관 좀 해주세요" 하고 하니 이쁜 승무원이 비지니스석 위에 몇번에 보관해놓을테니 내릴때 꼭 찾아가라고 중간중간 2번 정도 강조까지 해주시더란.


5. 한국들어와서 세관 신고하는거? 아무도 신경안씀......음.....


음..... 결론적으로, 별 탈없이 잘 들고 왔음. 하지만. 담에 외국을 다녀온다면 절대 이런거 안들고 다닐 생각임. 무겁고 부담스러움. 끝.

또 한가지는..... 수화물로 보내는 트렁크 올려놓고 지켜보니 벨트위에 올려졌을 뿐인데도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고..... 사람이 던지는 것보다 저런식으로 부딪히고 아래로 떨어지고 하는 충격이 더 클 것 같아, 가능하면 기내 들고타는 걸 추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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