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9 Woodford Reserve

728x90

제주사는 동생이 강력추천해준 우드포드 리저브. 온라인으로 주문한 후 집앞 일식집에서 신분증 확인하고 픽업.
미국산 버번 위스키로 향은 그리 강하지 않은데, 뭔가 묵직한 느낌이다. 같은 버번이지만, 와일드터키가 펜더라면, 우드포드는 깁슨 같은 느낌? 와일드터키는 향긋하고 화려한데, 이넘은 병부터 맛까지 시종일관 묵직한 느낌이다.

뭔가 쉐리함을 바란 건 욕심이었던 듯. 

생일선물로 받은 한우를 넣고 만들어본 찹스테이크, 토마토, 고래사어묵으로 한잔...... 알딸딸 하네. 할일 많은데...... 요리를 하다보니 이젠 주재료들이 기타의 목재처럼 생각되고, 맛을 내는 소스가 기타이펙터처럼 느껴진다. 확실히 목재가 좋아야 기본적인 맛이 나는 듯.....ㅋ.

최근들어 벌써 9번째 위스키네. 10번째는 아마도 맥캘란이 될 듯.

728x90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의 요리 - 춘천닭갈비  (2) 2023.04.17
오늘의 요리 - 콜라수육  (3) 2023.04.15
기타행거  (0) 2023.03.27
Bose Companion 50  (2) 2023.03.20
#8 Wild Turkey  (2) 202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