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기타가 드디어 완성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일요일 아침에 가기로 연락.
상암동에서 아침 9시반쯤 출발하니 1시간 반까지는 아닌데, 1시간 조금 더 걸렸다.
입구에서 우측 위를 보면 건물이 보이고, 저렇게 큰 글자가 보이는데, 성격이 급해서인지 입구에서 좌측 위쪽으로 올라가버려 다시 차를 돌려내려왔다는.....ㅠㅠ.
입구에 낮은 철문이 있어 문자를 드리니 강아지 2마리와 함께 나오셔서 문을 열어주시는 사장님.
성이 '버드나무 류' 이기에 윌로우즈 대표 아이콘을 버드나무로 만드셨다고....
들어가면 아주 깔끔하고 멋스럽게 꾸며놓으셨다는. 내 집도 이런 분위기면 좋으련만.....
제작중이거나 판매중인 커스텀 모델들과 윌로우즈 스탠다드, 모던 모델등도 구경하고.
전세계 4대뿐이라는 스와로프스키 보석기타 커스텀. 가격은 비밀이라고.....ㅎㄷㄷ
집이 넓어 오는 손님마다 마구 짖어대는 귀염둥이들..... 훈련이 되었는지 안쪽으로는 절대 안들어오더란.
한쪽에 저런 인형들이.....ㅋㅋ.
집안 투어를 시켜주셨는데.....집이 아니라 공장이더란. 보관중인 나무들. 내 기타도 10년이상 묵은 앨더로......
도장하는 곳도 구경하고...... 내 기타는 폴리우레탄.
컴퓨터로 디자인하면 그대로 잘라주는 큰 기계가 있었고, 건조시키는 방은 후끈후끈, 그 다음 폴리싱 하는 방 등등이 있었고.... 맨 마지막은 어셈블리 방......
아름다운 내 커스텀 기타. W는 윌로우즈와 내이름 공통으로 들어가는 글자.
윌로우즈 양산형 모델도 만져봤는데, 아주 좋다. 헐....
히스콕스 케이스에 SS 플렛, 3단 토글스위치 2개, 써 픽업, 고또 하드웨어, 인디언 로즈우드 지판에 베이크드 넥..... 울림은 두말하면 잔소리. 집에 있는 탐앤더슨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 탐앤더슨은 22플렛인데, 이넘은 24플렛.
머, 더이상 부러울 것이 없다는......엇....던롭 지판오일도 주셨네? 하나 더 만들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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