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 satriani 옹의 Starry Night 을 연주해봅니다. 이 곡은.... 뭐랄까... 중간에 잠깐 등장하는 속주말고는 딱히 연습할 만한 부분이 없네요. 그렇다고 전곡을 다 하긴 지루하고..... 중간부분만 대충 연습하고 녹화해보고 끝낼 작정으로 준비를 합니다.
이 영상은 얼마전 구입한 Sony FDR-AX700 을 사용했습니다. 4K 30프레임을 지원하는, 가정용으로는 최고 사양의 캠코더입니다. 하지만. 30프레임은 영상의 움직임이 거칠어서 한단계 낮춰 60프레임으로 녹화했습니다. XAVC S HD 퀄리티라고 하네요. 해상도는 1920 x 1080/60p. 사실 이정도의 해상도라면, 현재 가지고 있는 다른 카메라, Nikon D5500이나 D750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화질을 비롯해 촛점 잡는 기능 등등.... 캐논이 좋다고 하지만, 사실 앉아있는 상태에서 손가락만 움직이는 영상이라 별 상관없는 듯 합니다.
중요한 건, 역시 '빛' 입니다. 기타에 비치는 광원은 썬웨이포토 LED 라이트인 FL-120 입니다. 7만8천원 정도면 구입가능한데, 이넘은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용으로도 사용가능하고, 광원의 색온도도 조절가능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낮에 촬영하면 햇빛만 이용해도 충분하지만,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고 들어온 저녁에는 이런 광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머, 요샌 인터넷 방송도 많이 하니 그런 글들을 참고하시면 될 듯.
기타녹음은 얼마전 새롭게 들여온 Willows Custom 기타를 사용했습니다. 픽업은 Suhr 픽업. 이펙터는 HX Stomp. Audient iD14 오인페에 다이렉트로 연결했고, Cubase로 레코딩했습니다. 머.... 각자의 환경에 맞게 녹음하시면 될 듯 하고, 마스터링까지 끝내면 WAV 파일 형태로 저장.
동영상 편집은 소니 Vegas로 했습니다. 이넘이 가끔 먹통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주 최소한의 기능만 사용하면 괜찮습니다. 그저, 녹음한 오디오 파일과 영상파일을 import 해서 싱크 맞춘 후 영상파일의 음량은 아주 작게해서 (묵음을 시키진 않습니다. 약간의 생소리가 들어가는 것이 좋아서....) 제목 정도만 입혀서 끝. 아이맥으로 할때는 좀 여유가 있긴 합니다. 아이무비로 편집하면 끝.
다 끝나면 유튜브에 올리고, 여기저기 공유하시면 됩니다. 영상 찍기전엔 악보보면서 레코딩도 가능했는데, 영상을 찍으면서부터는 아예 모두 외워서 연주하게 되네요. 나중에 익숙해지면 틀린 부분만 다시 찍어서 편집하면 되겠지만, 이것도 시간많이드는 작업이라.....ㅎㅎ. 카메라도 최소 2대이상 사용하면 더 멋진 영상이 가능할 듯 하지만..... 아직 초보인지라 이 정도만해도 만족스럽네요.
유튜브 보면, 아주 선명하고 깨끗하면서도 약간 회색빛이 도는 영상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영상은 어떻게 찍는지 무척 궁금하네요. 소소한 팁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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