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합주 이후.... 텍사스문....

728x90

Boss ME-25 를 이용한 합주는 한마디로 실패였다.....ㅡ,ㅡ;;
JCM2000의 리턴, 인풋 단자로 연결했음에도 기타 소리가 완전히 묻혀 거의 들리지 않았음은 물론, 다른 멤버들의 비난을 면치 못했는데.......쩝.
드라이브의 질감 자체는 훌륭한 반면 소리가 얇고 활용의 편이성이 좋지 못했다. 예를 들면 보컬이 내 깁슨을 펜더앰프에 물려 펜더자체 게인만 썼음에도 소리가 ME-25보다 더 잘 들렸고, 리턴과 인풋 사이의 볼륨 차이를 패치 하나하나마다 다 바꿔줘야 하는 불편감.....으~~~~
이래서 볼륨페달이 필요하구만......그래도 리턴과 인풋 사이의 톤 차이는 별로 없었다.

결론적으로 꾹꾹이, 랙시스템, 6505 헤드, 멀티 까지 모두 사용해본 결과는 랙시스템 > 6505 헤드 > 꾹꾹이 > 멀티 순이었다.
뭐, 당연한 결과지만, 랙은 평소에도 잘 사용하던 것이었고, 헤드는 구입후 바로 실전에 투입한 관계로 톤이 약간 만족스럽지 않았을뿐
쭉쭉 뻗어주는 느낌은 메사 파워에 떨어지지 않을 정도. ME-25는 합주의 편이성을 위해서 투입한 것이었는데 (확실히 이동의 편이성은 최고!!)
합주후 만족도는 .... ㅡ.ㅡ;; 걍 집에서 녹음용으로나 써야지......

결국은 랙이냐 헤드냐 그것이 문제이고, 페달보드를 꾸미느냐 마느냐도 또한 풀어야할 숙제로 남게 되었다.....ㅡ.ㅡ;;
(가장 간편한 방법은 합주실의 거의 있는 JCM 앰프게인을 쓰고, 공간계만 간단하게 이용하는 방법이랄까.....4 cable method?)

암튼, 합주후 저녁늦게 들른 텍사스 문에서는 동호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사진처럼 재즈밴드인 듯한 팀들이 나와서 라이브를 하고 있었고, 한쪽 구석에 앉아 편안히 술 한잔 즐길 수가 있었다. 월 - 토 까지 저녁 9시마다 라이브가 있으니 자주 찾아갈 듯....ㅋ.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