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ey 앰프 스피커 교체 & 파워튜브 종류별 특성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프리앰프 자체가 좀 뚱뚱한 톤이 나도록 설계된 것 같음. 제작목표가 방구석 앰프인지라, 작은 볼륨에서도 얇고 빈약한 톤보다는 좀 뚱뚱하면서도 저음이 많은 톤이 나오도록 설계된 것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 아마 파워부 문제일수도. 전에 프리앰프들 물려봤더니 역시나 좀 뚱뚱한 톤.....ㅠㅠ

5/17 의자 아래에 있는 앰프 전면부를 귀쪽으로 향하도록 기울인 후 들어보니 좀 괜찮다. 특히, 자체 게인톤이 자잘하게 부서지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단단하고 꽤나 쓸만하게 나온다. 흠.... 좋다. 이 정도면 스피커 교체할 만 하네......

파워부는 EL84 루비관

암튼, Celestion G10 이 도착했다. 정성스러운 포장. 준모기타에서의 구입은 항상 옳다. 전에 진공관 구입했을때도 감동이었는데.

Celestion G10 Greenback 이다. 10인치 8옴.

와우..... 저 고급스러운 자태란.

원래 장착되어 있던 HH 스피커를 떼어내고 

그린백 장착. 알니코로 할까 했었지만, 아마도 뒷판에 걸렸을 듯. 

맑고 화사한 클린과 거친 트레블 사운드 등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껴보고 싶었지만.....ㅠㅠ. 그냥 레코딩캡에 장착된 12인치 V30으로 만족해야 할 듯.

다음은 모 사이트에서 가져온 파워튜브별 특성. 

파워튜브는 당신의 앰프 사운드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준다. 낮은 볼륨에서 진공관 종류에 따른 차이는 구별하기 어렵기에 많은 청취자들을 위해서는 토론할 가치조차 없기도. 일단 약간의 공기만 불어넣어주면 (볼륨을 크게 해주면) 당신의 앰프는 그것이 뭘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며, 파워부 진공관은 그만의 특성을 보여줄 것이다. 

명심해야 할 것은, 페달을 사용하면 앰프 자체의 특성을 잃기 쉽다. 따라서 이 토론은 가장 대중적인 앰프 자체 사운드를 사용할때, 파워부 진공관별 특성에만 다룰 것이다. 

EL84

EL84 튜브는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bright with midrange punch) 일반적으로 더 작은 와트의 앰프에서 사용. 그것은 EL34, 6L6, 6V6보다 더 빨리 브레이크업되며, 4개 중에서 헤드룸이 가장 적음. EL84는 EL34보다 밝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로우엔드가 약간 적음. 미국에서, 이 튜브는 6BQ5로 알려져 있고, 라디오용으로 처음 생산. 이것은 드라이버 튜브의 필요성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당시 더 큰 오디오 튜브에 대한 저렴한 대안을 제공했음. 여러분은 이 튜브를 펜더 베이스브레이커, 펜더 블루스 주니어, 피비 클래식 30 그리고 많은 다른 인기 있는 앰프에서 들을 수 있음.

EL34

EL34는 마샬, 하이와트, 사운드 시티와 같은 가장 잘 알려진 영국 헤드와 몇 년 전의 많은 스테레오 앰프에서 발견됨. 이 전력관은 또한 날카로운 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EL84보다 조금 더 따뜻한 소리를 냄. EL34는 더 크고 EL84보다 2~3배의 와트를 출력. 와트 수가 클수록 볼륨이 커지고, 여유 공간이 많아지며, 낮은 볼륨에서도 주파수 응답이 향상. 저음역 주파수가 낮을수록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며, EL34의 와트 수가 높을수록 전체 주파수 스펙트럼을 더 잘 처리할 수 있음. 헤드룸이 증가하면 EL84보다 더 개방적이고 덜 압축된 사운드를 얻을 수 있음.

이 튜브는 좀 더 saturated된,  공격적인 사운드를 내주는, 소위 "브리티시 사운드"와 연관. 마샬 오리진 20C, EVH 5150, 그리고 메사/부기 론스타 스페셜 사운드가 바로 그것. 

6L6

6L6는 "캘리포니아 사운드"라는 용어와 가장 관련이 있는 진공관. 이 튜브는 일반적으로 영국보다 미국산 앰프와 더 관련. 6L6 튜브는 70년 이상 Fender 앰프의 주요 구성 요소였으며, 6L6 튜브가 장착된 펜더 앰프는 깨끗한 기타 톤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골드 스탠다드"로 널리 간주됨.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고 EL84나 EL34만큼 빠르게 브레이크업되진 않지만, 보다 많은 top-end sparkle ("Fender Chime") 과 함께 훨씬 밝은 톤을 내는 경향이 있으면서도, 여전히 많은 로우엔드를 내어줄 수 있음. 펜더 핫 로드 데빌 III 410, 메사/부기 로드스터, 피비 밸브 킹 100 등에 장착.

6V6

6V6 튜브는 원래 가격이 저렴한 소비자용 라디오에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지만 6L6의 축소된 버전에 불과. 펜더 앰프와 가장 자주 관련된 "캘리포니아" 또는 "트위드"와 같은 톤을 가지고 있지만, 전력을 덜 사용하고 더 저렴한 튜브. 결과적으로 6L6보다 헤드룸이 조금 줄어들고 더 일찍 브레이크업됨. 그것은 여전히 기타 앰프에서 매우 인기가 있으며, Fender '57 Custom Deluxe, Randall RD5H Diavlo, Ibanez TSA15H 등을 들어보면 됨.

Summary

자신의 연주를 듣는 것으로 시작하세요. 75% 이상의 시간 동안 왜곡된 톤으로 재생하는 경우에는 먼저 EL34 및 EL84 튜브 암페어를 살펴보고 싶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튜브의 natural breakup이 여러분의 소리를 왜곡시키고 여러분이 처음에 기타를 연주하고 싶게 만들었던 따뜻한 소리를 여러분에게 주기를 원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페달이 자연적인 앰프 사운드만큼 좋지 않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EL34와 EL84 튜브는 자연적인 디스토션을 매우 멋지게 개선하고 암페어를 매우 잘 구동합니다.

클린 위주의 사운드를 원하는 경우 6L6 및 6V6 튜브 앰프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앰프의 수정처럼 깨끗한 톤과 무한한 헤드룸은 페달을 추가하고 원하는 소리를 얻을 수 있는 훌륭한 기반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낮은 볼륨에서 튜브 간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앰프 볼륨을 높이면 이 튜브들의 특성이 더 분명해집니다. 전력 튜브가 다른 만큼 앰프도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앰프의 설계 방식에 따라 전원 튜브의 전체적인 음성 및 동작이 달라집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튜브들의 소리가 어떻게 다른지를 정말로 느끼고 싶다면, EL34와 6L6 전원 튜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메사 론 스타와 같은 것을 손에 넣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