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a 2:90 수리를 맡기다......

그동안 육중한 사운드를 뿜어주던 내 Mesa 2:90 Stereo Simul Class..... 참 이름도 기네.....쩝.

암튼, 사진과 같이 히터로 들어가는 접점부가 타버리는 일이 발생하여 오늘 Maketune.net에 입원했다......

Maketune.net에 들어서는 순간, 가득찬 환자들로 미리 짐작은 했었지만, 커넥터만 교환하면 되는, 다행히 며칠이면 끝날 작업이라네.....ㅋㅋ.

메사파워는 스테레오로 되어 있고, 다른 파워처럼 채널별 온오프 스위치가 없다. 따라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한쪽 채널만 사용하게 되는데....

Manual에는 공식적으로.... 스피커가 하나만 있어서 한채널만 사용하는 경우, 다른 채널의 볼륨은 최소로.... 그리고 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Presence를 최대로 해놓면된다고 나와있다. 

하지만, 검색을 해보면 파워앰프의 고장을 호소하는 외국유저들이나 국내유저들이 꽤 많은걸 볼 수 있다. 왜일까?

어떤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는 채널의 진공관을 모두 빼버리면 된다고도 하는데, 이 경우에 다른 채널의 전압이 상승한다고 한다. 이러한 상승은 진공관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불안한 건 사실. 대안으로는 쓰지 않는 채널의 Fuse (메사파워의 진공관을 끼우는 부분 한쪽 옆에 2개가 위치)를 빼면 전압상승도 없고, 발열도 적어 좋다고...... 이거 어디 한채널로 모디해주는데 없나.......

암튼, 본인은 정석대로 양 채널 모두 케비넷을 물리기로 했다. 어차피 집에서 쓸때는 주로 로드박스에 물려쓰기 때문에 1x12 케비넷 하나만 있으면 될 듯. 보그너 큐브가 가장 좋긴 한데...... THD도 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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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E 3+ SE 프리앰프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