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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es

名不虛傳! 홈레코딩엔 역시 AxeTrak ~~~

 

 



(아.... G4의 화질이 이렇게 구리다니....ㅠㅠ. 머... 사진은 담 기회에 다시 담아주마.....)


저렴.... 아니, 출시 당시 가격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처참해진 중고가에 국립현충원 인근 지역으로부터 내리는 비를 뚫고 데려온 AxeTrak 되시겠다. 이곳을 2008년 3월부터 꾸준히 들어오셨던 블로거라면 아마도.... 본인이 예전에 함 만들어봤던 밀폐형 케비넷(이라고 말하기도 쑥스러운.....) 에 관한 글을 읽어보셨을 터..... 개인적으로도 아마 그 당시 느꼈던 그 느낌을 가지고 현재 여기저기서 만들어지고 있던 밀폐형 케비넷들을 바라봐왔던 거 같다. 뭔가....내 자작품의 박시한 느낌이 다른 밀폐형 케비넷에도 있을 거라는 막연한 추측이랄까.

 

그동안 레코딩 기술도 많이 좋아졌다고 느껴왔지만, 마음속에는 항상 커다란 볼륨에 쩍쩍 달라붙는 진공관의 흡입력을 느끼고 싶어왔던 거 같다.

그래서였는지.... 방음부스도 생각해봤고, 아예 개인연습실을 하나 얻을까도 고민했었고, 아예 앰프를 집어넣어 마이킹을 할 수 있는 케이스를 하나 만들까도 궁리했었다는.....ㅠ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ReValver나 Guitar Rig 류의 PC기반 시뮬 프로그램들 또는 HD500과 Eleven Rack 을 위시한 USB 레코딩이 가능한 장비들에게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따라서 기회만 되면 집에서건 연구실에서건 감쇄기를 쓸 지언정 스피커를 뚫고 터져나오는 리얼 기타사운드를 즐기고 싶어졌었는데......역시나 주위의 눈초리와 집에서조차 죽은 듯 지내야하는 현실이란.....ㅠㅠ.


암튼.... 너무나 저렴하게 나온 이넘을 보고 미친듯이 유튜브 동영상을 검색, 나름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고 그래서 단숨에 데려오게 되었음. (아래 동영상이 결정적이랄까.....사실 개인적으로 다른 장비나 기기들과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기존 밀폐형 케비넷에 대해 가졌던 생각이 순식간에 무너졌음은 말할 것도 없겠고.... 더 나아가선 앰프 헤드를 모으게 되겠군.... 하는 불길한 예감이....;;


일단 40W짜리 Spider Valve MKII에 물려본 샘플이다. 프리부는 시뮬이고, 파워부는 2 x 6L6 이 박힌... 기본적으로 볼륨이 너무 커서 안쪽에 감쇄기까지 달아서 쓰던 넘인데, 느낌이 너무 좋다^^. 아 참.... 안쪽에 감쇄기는 이제 필요없겠군...... 스피커 아웃을 연결하고 AxeTrak 본체에서 마이크 연결선을 톤포트 마이크 단자에 연결해서 대충 녹음.


 



 



머... 세밀한 다듬기가 있어야하겠으나, 이 정도면 평소 내가 바라던 그런.... 프레젠스가 살아있는 기타반, 공기반 소리가 난다!!! (박시하지 않을까 했던 우려는..... 멀리 하늘나라로 날려버렸음)


AxeTrak의 출력이 75W 라고 되어 있으나, 퓨즈가 나가지 않게 하려면 앰프 출력에 주의해야 할 것. 매뉴얼엔 강력한 게인을 내는 앰프를 크랭크업시키기 위한 장비는 아니라고 되어있으니 조심.





담엔.... 구입의 첫 계기였던 6505+ 부터 시작해서 각종 파워앰프에 물린 프리앰프들의 사운드를 담아봐야겠다..... 아싸, 신난다. 메사 마크5 랑 듀얼렉티..... 알아봐야겠네^^.


The warm sound desired by most guitarists can only be created by the speaker of a good sounding guitar amp being mic'd in the right environment. Direct amplifier outputs sound fake, fuzzy and extremely harsh (아웃풋 단자로 그냥 레코딩 할 수 없음. 이상한 소리가 남). The AxeTrak® isolation cabinet eliminates this problem by allowing the user to connect directly from the speaker jack of their guitar amp to the input jack of the AxeTrak® (AxeTrak이 이런 문제를 해결했음. 바로 아웃풋 단자로부터 연결하면 됨). The output of the AxeTrak® is then plugged into a recording console, mixing board or computer soundcard using a standard low impedance microphone cable. This method of recording allows you to get a direct, isolated signal that includes the preamp tubes as well as the power tubes if using a tube amp. This is very important if you are a tone freak like many serious musicians. The AxeTrak® isolation cabinet is hand made and assembled right here in the USA. Built the old fashion way, with pride and attention to detail, one unit at a time.

We make it easy for you to record your guitar rig anytime you feel like it . . . without disturbing your neighbors and others in your home (언제 어디서나 이웃집 또는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게 레코딩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얘기)



최근엔 Pro 버전이 나온 듯 하다. 기존 장비에 마이크의 위치를 변화시킬 수 있는..... 근데, 이 옛날 버전도 너무 좋다.....ㅎㅎ







요건.... 지금 시각 밤 11시 20분.... 사진의 일레븐랙을 Velocity300 에 연결시킨 후 듀얼렉티 시뮬을 레코딩한 샘플. 실수로 선택영역만 믹스다운해서 뒤가 잘렸지만.... 머... 나름 괜찮은 듯. 이런 소리가 난다는 거 정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