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vey 6505+ 가동.... 고장.... 재가동.....ㅋ

 

최근에 시간 나면 하던..... 역시나 가구 재배치를 통해 구석에 처박혀있던 6505+ 헤드가 비로소 빛을 보게 되었는데.....

어제 낮에 잠깐 잘 가지고 놀았던 넘인데..... 오늘 다시 연결하고 전원을 넣으니 안된다.....

 

 

회로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퓨즈 점검이라도..... 2A 짜리 하나가 캡이 분리가 된다는.....흠.

바로 동네 철물점 가서 500원짜리 퓨즈 사다가 장착. 어.... 그래도 안되네? 다시 분리하여 이것저것 잘 안끼워진 곳이 없는지 확인후 재가동.

잘된다...... 뭐가 문제였던거지? ..... ㅠㅠ.

 

 

THD 16옴짜리 Hotplate를 -16 dB로 맞춰두고 톤을 최소로 낮춰도 워낙 출력이 엄청난 넘이라 볼륨을 1이상 올릴 수가 없다.

그래도.... 대낮에 잠깐 잠깐은 가능하고..... 로드박스 같은 넘 연결하면 머..... 레코딩도 가능하니...... 무엇보다 겨울엔 참 따뜻하다....ㅋ.

 

진공관 불빛이 간만에 온화하고 따싸롭게 느껴진다.

 

최근에 Far beyond the sun, Sky High 같은 손가락 풀기용 몇 곡을 연습중인데, 역시나 시간이 없는지라 진도가 안나간다.

걍 쉬운거 하나 잡아서 레코딩이나 하면서 놀아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