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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es

MXR Raijin Overdrive (CSP037) - 걍~ 부스터용 페달

2019 발매

MXR에서 일본 유명 페달 제작자인 Shin Suzuki와 손잡고 발매한 페달이라길래..... 그것도, 최근 관심있던 덤블 앰프 수리전문가라길래 한번 구입해봤음. 신 스즈키가 누군가 했더니....

Ibanez TS9 이랑 Boss DS-1을 만든 사람이라네? 사진보니 그럴 만도 하군......ㅋ.

암튼. 저 유명한 페달 2개를 하나에 넣고 보다 현대적으로 다듬었다고. Raijin 이란 말은, 

Raijin (雷神, lit. "Thunder God")

 

뇌신.... 즉, 낙뢰 라고 할때 뢰.... 즉, 뢰신의 일본발음이라고. 머, 이름만 삐까뻔쩍하네.........

 

암튼, 가운데 토글스위치로 오버와 디스토션 전환이 가능한데, 일단 들어보면 실망스럽다. 뭐지? 이 존재감 없음은? 빈티지의 끝판왕이라고 이해해야 하나? 유튜브 영상 찾아보면 앰프에 물려 약간의 게인을 걸어주는 용도로 홍보하고 있는 듯 한데...... 집에 와서 AX8에 물려보고...... 약간 실망?....... 뭔가 덤블스러움을 기대했는데......ㅠㅠ.

허나, 이대로 실망하면 안된다! 맘을 다잡고 다시, 부스트용으로는 어떨까해서 DSL5CR에 물려보니 확실히 딱이다.

OD채널은 TS9이니 부스트용으로 딱이겠고..... DS-1으로 추정되는 Dist.채널로 부스트시키면 부족한 게인에 시원한 까칠함까지 더해준다. 흠.... 이거 물건인데? 

즉, 자체 드라이브는 상당히 빈티지한, Low Gain 드라이브이며, 이는 OD & Dist 채널 모두 마찬가지다. Dist 채널에서 Drive를 풀로 올리면, 아주 잘게 바스라지는, 예전 DS-1 쓸때의 그 느낌인데, 이것이 부스트용으로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작용하는 듯. 

혹시라도 이넘을 구입하시려는 용자가 있거든, 필히 본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국내에는 아직 정보가 없는 듯 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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