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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알리산 넥 구입 및 교체기 (업데이트)

넥 상태가 별로였던, 허나 트러스로드가 다 돌아간 것도 모르고 구입했던 Schecter SD-II-22 기타의 넥 교체가 필요한 상황.
워모스에서 넥을 구입해볼까 하다가..... 60만원이 넘는 금액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쓰기엔 좀 그래서 우선! 저렴한 넥으로 경험을 해보려고 알리를 검색. 그러다 이베이까지 넘어가서 결국 하나 구입해봤다. 판매자 및 제조국은 중국. 알리에서는 못봤던 거 같긴 한데, 암튼, 흥정을 시도해서 69.99 달러에서 1달러 깎아서 68.99 달러 (9만 6천원대) 에 구입했다.

상품 설명은 다음과 같다. Low Price Roasted Flame Maple guitar neck 22 fret Stainless steel frets. Heel width 55.5 - 56.5 mm, Tuner hole: 10 mm, Nut width: 42 mm. 넥 포켓이 좀 애매하게 적혀있긴 했는데, 암튼, 잘 맞았다. 너트 넓이도 비슷하고.
아래 사진들은 판매사이트의 스톡이미지.

3월25일에 구입해서 4월16일에 도착.

교체전 샷. 마치 크랙이 간 것 같은데, 실제는 그냥 무늬임. 대충 비슷하다. 굵기는 거의 빠다넥 수준.

쉑터에 장착되어 있던 고또 튜너도 그대로 잘 맞았고, 넥 포켓에도 무리없이 잘 맞았다. 나사홀을 드릴로 뚫을까 했는데, 드릴이 고장나서 그냥 손으로 돌려박았음. 

넥 포켓부분에서 약간 뜨는 것처럼 보이는데, 손으로 돌려박으니 주변부가 일어나서 생긴 현상. 

SS 프렛도 정갈하게 잘 마무리되어 있었고, 원래 장착되어 있던 FR 너트는 그냥 쓰고, 쉑터에 있는 건 잘 보관하기로.

다만! 단점이라면 정확한 스펙표기가 없다는 것? 트러스로드에 대한 정보나, SS 프렛에 대한 정보 등등. 도착 당시 배가 좀 나와있어서 트러스로드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좀 돌려서 맞췄는데, 다행히 잘 돌아간다. 12프렛에서 약 2mm 정도 높이로 세팅. 버징도 없고 좋다. 똘똘이 앰프에 연결해보니 이전에 없던 똘망똘망한 중음대가 팍!!! 아, 로스티드 메이플 성향이 이렇구나~~~ 생각한 순간. 
009로 바꾸면서 스프링 조절도 하고, 브릿지도 너무 낮아 좀 올려주고. 시간 순삭이다.

(이후 사용기 업데이트)
세팅후 트러스로드를 돌리면서 넥을 몇번 다시 맞춰서 현재는 거의 곧은 상태. 이후 프렛이 살짝 뜬 곳이 있어 버징이 나길래 드레싱 겸 갈아냈음. 중국산 넥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일단 프렛이 아주 균일하게 박혀있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입하실 것. 그렇다고 신용카드 같은 것이 들어갈만큼 공간이 큰 것은 아니고, 군데군데 프렛이 좀 높은 곳이 있으니 구입후 리페어샵에 맡겨서 드레싱 받으면 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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