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타를 치면서 매너리즘에 빠졌었는지 맨날 그 리프가 그 리프고, 그 프레이즈가 그 프레이즈 였는데.
베이스 기타를 치니 또다른 세상이 열리는 듯 하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가 베이스를 좀 친다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거쳐가야 할 교과서적인 곡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거기에 등장하는 '김대리 주법' 이 Iron Maiden의 Trooper 에 등장하는 쓰리 핑거링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된다는 걸 알았다. 고딩시절 Iron Maiden의 스티브 해리스는 3 손가락으로 소위 말하는 'gallop' 주법의 일인자라는 소문이 돌곤 했었지....ㅋㅋ. 그땐 그게 머 그리 대단하다고..... 했었는데 막상 해보니....ㅠㅠ.
우선은 엄지-검지-중지로 연습중인데, 엄지를 안쓰고 검지-중지-약지로 하는 사람도 있는 걸로 보아 정해진 규칙은 없는 듯.
암튼, 그나마 며칠 연습하니 어느 정도 가능할 듯 하다. 기타와는 또 다른, 슬랩이나 썸앤 플럭 같은 테크닉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올해는 기타 좀 정리하고, 자작곡 만들고, 피아노 배울 계획.
연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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