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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ey in the Jar

#18 Remy Martin VSOP 레미 마르땡 이 맞겠지. 지난번 구입했던 헤네시, 그리고 Martell 이랑 세계시장 점유율 3대장. 1724년부터 생산되기 시작. 위키에서 인용하자면.... '그랑드 상빠뉴와 쁘티 상빠뉴에서 생산된 원액 100%를 블렌딩하여 부드러운 벨벳과 같은 감촉과 강하고 풍성함을 담은 꼬냑의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 한다고. 그만큼 '핀 상빠뉴 Fine Champagne'를 강조.특이하게도 샴페인과 블렌딩을 했다는데, 마셔보면 다른 꼬냑보다 부드러우면서 샴페인과 와인의 풍미가 느껴진다. 확실히 내 취향은 싱글몰트 위스키보다는 꼬냑에 가까운 듯. 참고로 홈플러스보다는 코스트코에서 거의 2만원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음. 더보기
#17 1924 Limited Edition / Whiskey Barrel Aged 와인은 왠만하면 안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록해둘겸 포스팅. 우포리와 함께 구입한 건데, 도수가 15도나 되는, 위스키 배럴에서 숙성시켜 풍부하고 진한 과일향과 카라멜, 바닐라향이 나는 와인임. 지난번 포스팅했던 Buck Shack이랑 똑같네~~~ 갑자기 2011년 미국 연수때 박스째 사다마신 1.99달러짜리 와인이 생각난다. Charles Shaw!! 그 와인도 참 맛있었는데. 입맛이 저렴해서인지 떫은 와인보다는 달달한 와인이 좋다. 더보기
#16 우포리 1리터버전 Woodford Reserve 는 켄터키 버번위스키로, 실제 미국 켄터키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라고 한다. 지난번에 구입한 것과는 다르게 1리터 버전이며, 코스트코에서 단독출시했다고. 근데, 검색해보면, 요샌 여기저기 많이 풀린듯. 가격은 9만6천원대 정도. 더블 오크도 추천하던데, 면세점에서만 구입가능하다니 담에 비행기탈때 꼭 사와야겠다는.....기존에 많이 쌓아놨던 싱글몰트 중에 개인적 취향에 가장 잘 맞는 것 같아 오늘 코스트코 가면서 구입.평론가들로부터 토스팅된 견과류 향, 흑설탕같은 달콤한 맛, 스파이시함과 부드러운 바닐라향 등등 200가지 이상의 맛과 향이 난다는 평가를 받는다고도 한다. 옥수수 함량이 72%에 이른다는. 더보기
#14 Macalan 12년 Sherry, #15 ROKU Jin 도쿄여행에서 가져온 위스키. 참고로 2병까지 가능. 맥캘란은 그냥 저렴하게 12년산 쉐리, 로쿠진은 일본산 진으로 각종 카테일 등에 어울린다는데, 그냥 마셔도 향이 좋다. 12년산 쉐리는 1만2천엔대로 구입했으니, 환율 생각하면 10만원 조금 넘는 정도? 로쿠진은 3천엔대로 저렴하고......맥캘란에 대한 기대가 커서였는지 머, 그냥 다른 싱글몰트랑 별 차이 없는 듯..... 쉐리가 좀 달짝지근하네^^.맥캘란 박스에 있는 설명으로, 파파고 번역으로는 위와 같다. 오크향, 레몬향, 바닐라향 플러스 와인향...... 로쿠진은 향을 내는데 필요한 6가지 재료를 의미한다고. 자세한 설명은 찾아보시길..... 더보기
Kavalan 과 #13 Hennessy VSOP 대만 싱글몰트인 카발란. 회식자리에서 처음 영접함. 다들 얼음넣어 마시는데 차마 그럴 수 없어 레몬만 넣어 스트레이트로 달림. 다음날 힘들었음 ㅠㅠ 무려 57도짜리. 첨엔 대만? 의구심이 들었으나 음미해보니 상당히 괜찮았음.코스트코에서 나름 저렴히 모셔온 헤네시 VSOP. XO 보다는 한단계 아래 등급이라 맛이 어떨까했는데, 음.... 좀 쓰다. 예상한 맛이 아니어서..... 차라리 코스트코 커클랜드 XO가 더 맛있다는. 더보기
#11 Irish whiskey & #12 Jameson 코스트코 갔다가 득템. 아이리쉬 위스키의 대명사인 Jameson을 시음하고 한병 더 살까... 구하기 힘들다고 해서.... 하다가 그냥 커클랜드 아이리쉬 위스키를 샀다. 토닉워터랑 1:3 비율로 마셔보니 두 병 다 비슷비슷. 아이리쉬 위스키의 정의는 다음과 같음. 공부해야지....1171년 잉글랜드의 왕(王) 헨리 2세가 아일랜드를 침략하였을 때, 이미 위스키의 원형인 보리로 만든 증류주가 있었다고 한다. 1608년 토머스 필립스(Thomas Philips)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면허를 얻어 위스키 증류소를 운영하였다. 이 증류소는 북아일랜드의 앤트림(Antrim) 지방에 세워졌는데, 부시밀즈(Bushmills)라는 이름이 붙였다. 당시의 주류 사업은 세금을 많이 내야 했기 때문에 증류소가 크게 발전하지 .. 더보기
#10 북해도 여름 휴가에서 가져온 Suntory XO & Sapporo Classic 여름휴가로 전국일주를 계획하였다가 휴가 전주에 내린 폭우로 급히 홋카이도를 다녀왔음.암튼, 아래는 꼬냑인 줄 알고 저렴히 구입했다고 기뻐한 선토리 XO. 5000엔에 사왔는데..... 암튼, 그냥 선토리 브랜디 위스키임. 즉.....10년 이상 숙성되어 붙이는 XO가 아닌, 걍 과실주 베이스의 브랜디. 와인 베이스의 달콤한 꼬냑 아님....ㅠㅠ 그나마 이번 여행에서 위로가 되었던 것이 바로 삿포로 클래식. 근데, 좀 이상한 것이.... 2019년 삿포로 학회 단체회식에서 마셨을때는 물을 섞었나 할 정도로 맛이 없었는데, 그동안 바뀌었나? 아님, 그때는 나고야에서 마신 기린맥주를 기대하고 마셔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번에는 너무 맛있어서 여행내내 생맥주(나마비루)를 즐겼고....이 때문.. 더보기
#9 Woodford Reserve 제주사는 동생이 강력추천해준 우드포드 리저브. 온라인으로 주문한 후 집앞 일식집에서 신분증 확인하고 픽업.미국산 버번 위스키로 향은 그리 강하지 않은데, 뭔가 묵직한 느낌이다. 같은 버번이지만, 와일드터키가 펜더라면, 우드포드는 깁슨 같은 느낌? 와일드터키는 향긋하고 화려한데, 이넘은 병부터 맛까지 시종일관 묵직한 느낌이다.뭔가 쉐리함을 바란 건 욕심이었던 듯. 생일선물로 받은 한우를 넣고 만들어본 찹스테이크, 토마토, 고래사어묵으로 한잔...... 알딸딸 하네. 할일 많은데...... 요리를 하다보니 이젠 주재료들이 기타의 목재처럼 생각되고, 맛을 내는 소스가 기타이펙터처럼 느껴진다. 확실히 목재가 좋아야 기본적인 맛이 나는 듯.....ㅋ.최근들어 벌써 9번째 위스키네. 10번째는 아마도 맥캘란이 될 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