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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ey in the Jar

#8 Wild Turkey 또띠야에 토마토랑 시금치, 양배추 넣어 술안주 좀 만들어볼 요량으로 마트갔다가 눈에 띄길래 5만7천원에 함 사본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 되시겠다. 터키 사냥갈때 가져간 술맛이 좋아서 이름이 되었다나 뭐라나..... 암튼, 무려 50도짜리. 버번은 옥수수로 만든 위스키인데, 뒷맛이 향기롭다. 암튼 강력한데, 토마토 또띠야 한입 먹으면 중화시켜주는 듯이 잘 어울리네....ㅎㅎ.참고로 버번은 어떠한 첨가물도 섞지 않는다 하고, 또한 옥수수 75%, 호밀 13%, 맥아 12%의 배합율을 갖는다고. 자료를 찾아보면, 목넘김이 좀 거친 듯 직선적이고 강렬하다는데, 내가 느낀 것과 비슷. 뒷맛에서 바닐라 향이 좀 나고. 더보기
#7 Kirkland XO 11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 XO 등급의 꼬냑. 40도짜리 술인데, 정말 달콤하다. 10년 이상 숙성시켜야 XO, 6년이 Napoleon XO, 4년이 VSOP (Very Superior Old Pale), 2년이 VS (Very Special)...... 머, 그렇다네...... 대표적인 꼬냑으론, 나랑 인연이 깊은 까뮤, 헤네시, 레미 마르탱, 마르텔 등이 있고, 판매량으론 헤네시가 1등, 레미 마르탱이 2등..... 꼬냑은 정말 식후에 딱 한잔하면 좋은 듯 하다. 혹자들은 대형마트에서 팔고, 가격이 저렴하다면서 맛도 안좋다는데...... 블라인드 테스트는 해봤는지 묻고 싶네. 걍 맛있으면 장땡이지..... 얼마전 모 사이트에서 맥캘란 30년산이 7백만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있는 걸 보고, 갑자기 기타가.. 더보기
#6 Balvenie 면세전용이라던데. 암튼 선물로 받아왔음. 도수를 높인 주정강화 와인인 셰리와인을 숙성시킨 캐스크 (오크통) 에서 만든 싱글몰트. 꼬냑처럼 꾸덕꾸덕하고 달콤한데, 모르겠다. 난 꼬냑도 맛있고 발베니도 맛있네....ㅋㅋ 더보기
#4 Benriach & #5 Aberfeldy 제주도를 아주 구석구석 헤메이다 온 이번 휴가. 전기차 하나 렌트해서 2박3일동안 운전만 했던 내가 안쓰러웠던지 면세점에서 싱글몰트를 주워담는데 아무 소리 안하던 울 와이프.....ㅋㅋ. 동생 추천을 받아 구입한 싱글몰트 위스키 2병!Benriach - 이름만 보고 샀다가 낭패본 위스키..... 인디안썸머를 운영중인 동생이 사라고 했던건 3개의 서로 다른 오크통에서 숙성시켰다는, 아마도 Triple Distilled 였던거 같다. 기억을 되살려보니...... 그건 199유로라고 나오고, 이건 59.9 유로..... 면세점에서 싸게 사긴 했네. 암튼, 아직 시음전이니......Aberfeldy - 모로코의 서쪽 포르투칼령 마데이라라는 섬에서 만든 오크통에서 숙성시켰다나.....발베니도 이런 버전이 있던데... 더보기
#3 Glenburgie 글렌버기 2019년에 출시한 ‘싱글 몰트 12년 글렌버기’ 제품도 ‘2020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싱글 몰트 프리미엄(12~16년) 부문에 대상을 수상하며 블렌디드 위스키에 이어 싱글 몰트 위스키 카테고리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바로 그 문제작.... 이긴 한데, 그냥 블랜디드 발렌타인과 맛이 비슷하다. 둔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아, 그냥 글렌피딕 살걸.......ㅠㅠps. 왜 싱글몰트는 Glen- 으로 시작하나요?The reason for so many Glen-something whiskies is because 'glen' means 'valley' in Gaelic. There are a lot of hills in Scotland, so there are lots of glens (.. 더보기
다시 도전한 굴전 & #2 예거마이스터 유튜브의 여러 영상중 이번에는 굴을 끓는 물에 데치는 레시피를 따라했다. 소금과 식초를 넣은 물에 30초만 데치면 되는건데 실수로 1분을 데쳐버렸다는. 뭐.... 대세엔 지장이 없었지만, 섬뜩한 순간이었다는. 요새 너무 맛있게 잘 나오는 유자막걸리와 꿀밤막걸리로 와이프, 딸내미와 함께 폭풍흡입. 이번엔 성공!!!! 역시 살짝 데쳐야 물러 터지지 않는 듯.굴 사면서 추가구입한 예거마이스터. 얼마전 재미있게 본 술꾼도시여자들2 에 이것이 나온게 계기였다면 계기랄까. 뭔가 진득한 한약맛이 나는것이 좋으네^^. 검색해보니 활명수 맛? 또는 구강소독제 헥사메딘 맛? 이랑 비슷하다고. 실제로 독일에서는 소화제, 천식치료제, 감기약으로도 사용되었던 술이라고. 영하 18도에서도 얼지않아 스트레이트로 마시려면 영하 15.. 더보기
크림파스타 DIY & #1 Glenlivet Founder's Reserve 어젠 스테이크.... 오늘은 백종원씨 레시피에 의거한 베이컨 크림파스타. 집근처 마트에서 생크림, 양송이버섯, 베이컨 등을 사면서 최근 관심을 가지게 된 싱글몰트 위스키가 보이길래 뭘 사볼까하다 입문자에게 맞다는 글렌리벳을 한병 가져왔다. 베이컨 크림파스타는 역시.... 하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쉽게 만들 수 있고 맛있는 레시피였다는. 글렌리벳은 첨 맛보는 싱글몰트인데, 상당히 부드럽고 향이 좋다. 누구나 캐주얼하게 즐길수 있게 만들었다는 소개글이 맞는 듯. 아메리칸 캐스크 숙성을 통해 오렌지의 신맛과 잘익은 과일의 풍미가 잘 조화되어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는데 암튼 6만원대에 맛볼 수 있는 싱글몰트의 최고봉이 아닐까. 나름대로 잘? 보관중인 발렌타인 30년산이나 조니워커 블루, 로얄살루트 등 보다도 .. 더보기